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는 감염병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해외여행을 할 때 단순히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것을 넘어, 여행하려는 나라의 유행 질병과 예방접종 필요 여부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특정 국가들은 입국 조건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하며, 풍토병이 상존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여부가 달라지게 됩니다. 본 글에서는 여행 전 유행 질병 확인 방법과 예방접종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구체적인 절차 및 유용한 정보 출처를 알려드립니다.
국가별 유행 질병
여행을 떠나기 전에 우리가 흔히 놓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해당 국가에서 현재 유행 중인 감염병 정보입니다. 여행지의 자연환경, 기후, 위생 수준, 그리고 국가별 보건 체계에 따라 질병의 종류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뎅기열,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의 수인성 및 모기 매개 감염병이 흔하며, 아프리카는 여전히 말라리아, 황열, 콜레라 같은 질환의 위험이 높습니다. 반면 유럽 일부 지역은 최근 홍역, 풍진, 인플루엔자의 재확산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하기 전에 각 국가의 유행 중인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해당 감염병이 여행하기 안전한 수준인지 확산 정도를 파악하고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감염병 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공식 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아래에 달린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각 국가별로 현재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의 목록, 유행 정도가 어떤지, 여행 경보나 주의보 같은 것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행하시기 전 해당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꼭 사전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질병관리청: https://www.kdca.go.kr
- 세계보건기구: https://www.who.int
- CDC: https://wwwnc.cdc.gov/travel
- TravelHealthPro: https://travelhealthpro.org.uk
예방접종 (필수·권장 접종의 차이)
질병을 확인한 뒤에는 해당 국가 방문 시 필요한 예방접종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필수 예방접종’과 ‘권장 예방접종’으로 나뉩니다.
먼저, 필수 예방접종은 해당 국가 입국 요건으로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예방접종입니다. 황열, 코로나19, 소아마비 등이 포함되며, 국제예방접종증명서(노란 책자)를 소지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권장 예방접종은 A형 간염, 장티푸스, 말라리아 예방약, 일본뇌염, 광견병 등이 있으며, 체류 목적과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로 여행 전 필요한 필수 예방접종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는 경우 해당 예방접종을 맞고 가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필수 예방접종 확인은 사전에 꼭 필요한 사항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예방접종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들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방접종이 필요한지 여부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첫 번째 단락에서 소개드렸던 공식 기관들의 웹사이트들에서도 예방접종이 필요한지 여부를 시기에 따라 알려주기도 하니 같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 보건소 및 트래블 클리닉
- FitForTravel, WHO 예방접종 가이드
여행자 건강정보
1) 현지 병원·응급실 위치 사전 파악
2) 여행자 보험 가입 후 보장범위 확인
3) 모기기피제, 손 세정제, 개인약 챙기기
4) 해외안전여행 앱 설치, 0404 이용
5) 영사콜센터 등록 및 비상 연락 확보
여행을 하면서 필요한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요한 체크 목록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갑자기 병원 갈 일이 생기면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리 현지 병원과 응급실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행자 보험의 경우 최근에 보장범위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기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으므로 벌레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고, 비상상비약을 미리 구비해 가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여행 안정여행 앱들도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보시는 것과 영사콜센터에 미리 등록하고 비상연락망을 확보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의 목록에 더하여 하나 더 설정하자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경우에 여행자 커뮤니티나 채팅방에서 현지에서 생활하는 교민들 혹은 베테랑 여행자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방법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오픈 카카오톡이나 여행 관련 카페, SNS, 혹은 오픈된 커뮤니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미리 정보를 좀 알아가신 후에 급하게 응급상황이 생기면 모르는 사항들을 바로바로 물어보기 좋기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철저한 여행 준비가 자유를 만듭니다
해외여행은 설렘과 자유의 경험이지만, 준비 없는 여행은 그만큼 위험합니다. 2025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감염병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으며, 국가마다 입국 조건이나 보건 환경이 다릅니다. 질병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보를 아는 것이고, 건강한 여행을 완성하는 길은 예방접종과 사전 준비입니다. 지금 당장 가려는 여행지의 유행질환과 예방접종 정보를 검색해 보세요. 당신의 준비가 진짜 자유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