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열사병과 일사병 : 차이점, 예방법, 응급 대처법

by newquestcompleted 2025. 6. 26.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 더워지고 길어지는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질환이 무엇일까요?  바로 '열사병'과 '일사병'입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를 아시는 분이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질환은 무더위가 지속될 때 햇빛 또는 열기에 오래 노출이 되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열사병과 일사병의 정확한 차이와 대응법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이에 이 글에서는 열사병과 일사병의 정의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실제 도움이 되는 예방법과 응급 대처 요령까지 알아봅시다. 

 

열사병과 일사병 관련 사진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점

열사병과 일사병은 모두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온열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 둘은 증상과 위험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일사병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인 반면에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태입니다. 먼저 일사병(Sunstroke)은 햇볕에 직접 노출된 시간이 길어졌을 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사병에 걸리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온이 약간 올라가며, 어지러움, 메스꺼움, 탈진 증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때는 일반적으로 수분 섭취와 그늘에서의 휴식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반면 열사병(Heat Stroke)의 경우,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체온이 급격히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의식 혼란이나 실신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 열사병에 걸린 환자의 피부는 뜨겁고 붉으며, 역설적이게도 땀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열사병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열사병이 의심이 된다면 즉시 병원에 이송해야 합니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에 두 질환 모두 자주 발생하지만, 두 질환은 엄연히 대처법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특히 어린이, 노약자, 심혈관계 질환자 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지식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예방법

열사병과 일사병은 모두 온열질환에 속합니다. 온열질환은 예방만 잘해도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수분과 휴식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땀을 흘리면서 전해질도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땀이 많이 흐르는 날에는 전해질 보충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의 상품들 중에 전해질 보충을 같이 해주는 액체류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그냥 맹물이 아닌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주 한낮의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며, 기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실내에 머무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혹은 밝은 색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하실 때 양산등을 활용하여 최대한 자외선을 피하고 그늘에 있어 체온 상승을 막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실내도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실내에서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히 활용하고,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노약자는 스스로 더위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 가족이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야외 활동이나 운동은 아침 이른 시간이나 해가 진 저녁 시간대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이나 운동을 할 경우, 1시간마다 최소 10분 이상은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이때는 그늘진 곳에서 물과 함께 휴식을 취하셔야 합니다.

 

 

열사병과 일사병 발생 시 응급 대처법

응급상황에서는 당황하지 말고 즉각적인 조치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일사병의 경우,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시원한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하고,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옷을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젖은 수건을 이용해 목, 겨드랑이, 무릎 뒤 등 주요 부위를 냉각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열사병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 이송을 준비해야 합니다. 열사병은 뇌와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치가 지연되면 위험합니다. 이때는 체온을 가능한 한 빨리 38도 이하로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차가운 물을 분무하거나, 얼음팩을 사용해 몸을 냉각시켜야 하며, 환자의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의식이 없거나 말이 어눌하고 반응이 없을 경우, 절대로 물을 먹이지 말고 즉시 응급조치를 시작해야 합니다. 병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CPR) 준비도 병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이러한 응급상황을 가정한 사전 훈련과 정보 공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응급처치 요령을 알아두신다면 언제든지 위기 상황에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와 같이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점, 예방법, 그리고 위급상황시 응급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더워지는 여름을 맞아 꼭 알아둬야 하는 두 질환, 열사병과 일사병은 단순한 더위로 끝나지 않습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명확한 인식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예방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습관에서 시작되며, 응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응이 핵심입니다. 오늘 이 정보를 통해 가족과 지인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나눠보시기 바랍니다.